"네이버, 라인 가입자 고성장 지속‥목표가 상향" - 신영증권

입력 2014-07-03 09:00
신영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증가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06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라인의 누적 가입자가 6월말 4억 7천만 명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80만 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라인의 누적 가입자는 올해 연말 6억 명에 이를 것"이라며 "일본, 태국, 대만 등 주력 지역의 월간 활동 이용자수도 가입자 대비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인이 최근 신규 서비스를 내놓고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이용자가 제작한 스티커를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마켓은 출시 후 한 달간 판매액이 17억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는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향후 일본 외 지역에 대한 매출 다각화로 일본 지역 매출 의존도도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