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구두쇠 이재용, 이젠 성민 공부하는 것도 불만 "기술배워라"

입력 2014-07-03 08:39


7월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아빠 염병수(이재용)로부터 상처 받은 치주(성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치주(성민)가 공부하는 방에 염병수(이재용)가 들어왔다.

염병수(이재용)는 치주(성민)에게 “날도 더운데 너무 애쓰지 마라."라며 말을 건넸다. 한 번도 치주(성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안하던 염병수(이재용)가 어쩐일로 걱정하나 싶던 차, 아니나 다를까 그의 본색이 드러났다.

염병수(이재용)는 "9등급에서 7등급 된다고 니 인생 달라지는 거 없다. 맘 편히 공부하다가 니 받아주는 대학교 있음 찾아가라”라며 상처를 줬고, 가만히 듣고 있던 치주(성민)는 “예~”라며 기죽은 채 대답했다.



그러자 염병수(이재용)는 “내 말 뜻 알고 예하는 거냐? 니 엄마가 너 다음 달 부터 학원을 보내겠다는데.. 돈 낭비고 시간낭비야. 그럴 거면 기술을 배워.. 기술을 배우면 먹고는 산다. 공부는 니 형 하나면 된다. 형한테 빌붙어 살 생각은 말고 말이야”라며 치주(성민)가 공부하는 걸 못마땅해 했다.

이어 염병수(이재용)는 “전기세 나오니까 얼른 불 끄고 자라”며 치주(성민)의 가슴에 또 한 번 비수를 꽂았고 이런 염병수(이재용)의 모습에 치주(성민)는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