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최지우 디스한 권상우 "11년 전에는 별로였어" 이유가 뭐야?

입력 2014-07-02 21:59


권상우가 최지우에게 독설을 했다.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SBS 새 드라마 '유혹'의 주인공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11년 전 방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11년 만에 드라마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이에 대해 리포터는 두 사람에게 11년 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지우는 "달라진 건 없는데 체력이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런데 권상우는 남다른 대답을 했다. "난 늙었는데 최지우 씨는 솔직히 그때보다 더 괜찮아진 것 같다"며 칭찬한 뒤 "그때 별로였어"라고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권상우의 디스에 최지우는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고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그때보다 너무 신분상승을 해서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권상우는 이정진에게 "예전에 '말죽거리 잔혹사' 때도 그랬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다 빼앗아 간다"고 울분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