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우림, 서하준 뺨 때려… “내 반대가 상관없다고?” 분노

입력 2014-07-02 20:42


‘사랑만 할래’ 서우림이 서하준의 뺨을 때렸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2회에서 강민자(서우림)가 김태양(서하준)의 뺨을 때리며 최유리(임세미)와의 교제를 반대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김태양을 불러 최유리의 집안 배경을 설명하면서 넘보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고, 중매쟁이를 통해 졸부 집안을 소개시켜줬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양양순(윤소정)은 금 수저를 중매쟁이에게 다시 돌려줬고, 중매쟁이는 강민자를 찾아가 다른데 혼처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호의를 김태양이 거절하자 화가 난 강민자는 김태양과 최유리를 이사장실로 호출했다. 앞서 김태양은 최유리를 만나 집안에 대해 왜 말하지 않았냐고 추궁했고, 최유리는 부담스러워 자신을 만나주지 않을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이사장실에 간 최유리는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 따졌고 이에 강민자는 “내가 그렇게 했는데도 거절해? 분수를 알아야지. 분에 넘치는 혼처를 거절해? 오 여사 통해서 내가 분에 넘치는 자리를 소개했다. 혼처 있는 것처럼 말해 거절했다. 우리 집안을, 병원을 넘보겠단 거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이에 최유리는 “그 사람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이 사장님 뜻은 중요하지 않다 했어요. 창피하게 왜 그래요”라고 강민자를 나무라면서, 당사자인 자신과 김태양의 의견이 중요한 거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강민자는 자신의 반대가 아무 상관없단 없다고 말한 것에 분노했다. 김태양이 이사장실에 들어와 인사를 하자마자 강민자는 뺨을 때리며 “이래도 상관없어? 내 반대가? 내가 뭐라고 지껄이든 상관없다고?”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