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해적 여두목 연기 "자료 찾아도 없더라"기대~

입력 2014-07-02 16:52
'해적' 손예진이 해적 여두목 연기를 언급해 화제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이하 '해적')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태우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이 참석해 영화를 설명하고 관련 질문에 답했다.

'해적' 손예진은 극중 해적 여두목 캐릭터에 대해 "자료를 찾으려 해도 없더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나마 '캐리비안의 해적'이 흡사한 해양 어드벤쳐물이라 극중 키이라 나이틀리가 보여준 카리스마를 참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또 "극중 의상이나 헤어와 관련해 스태프들과 회의를 많이 했다"며 "의상도 몇 차례 바꿨다. 너무 동양적인 모습이지 않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싼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간의 바다 위 통쾌한 격전을 그린다.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해적'은 또 최근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북미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총 15개국에 선판매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달 6일 개봉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적 손예진 김남길 여기서 다시 만나는구나" "해적 손예진 캐리비안의 해적 키이라 나이틀리 참조 기대된다" "해적 손예진 이번 영화 대박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