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 667조 '8년만에 최저'..채권도 부진

입력 2014-07-02 11:29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666조8천1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줄었다. 지난 2006년 하반기 530조4181억원 이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식 거래량도 마찬가지다. 상반기 주식 거래량은 694억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0% 줄었다.

주식 거래량은 2008년 상반기 952억주에서 그해 하반기 1184억주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매 반기 1000억주를 넘었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 766억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700억주를 밑돌게 됐다.

상반기 채권 거래대금도 3천130조4천4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6% 감소하며 지난 2010년 상반기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