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6기 첫 현장시장실이 오는 5일(토) 위례지구 22·24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관계 실,국,본부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방문, 주민과 함께하는 청책토론회로 진행되며, 서울시·송파구·LH가 함께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청취한다.
서울 동남권(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일원)에 조성중인 위례신도시는 약 4만 3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2017년 말까지 LH·SH공사에서 조성할 계획이다.
위례지구 22단지와 24단지 주민들은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 확충, 송례초등학교·송례중학교의 혁신학교 벨트 지정, 위례신사선·위례선 조기 착공 등 총 10개 주요 안건을 직접 정해 시에 제안했다.
22단지와 24단지는 LH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로 지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주민들이 입주해 있지만 기반시설과 대중교통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 건의사항은 현장민원실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접수된 안건을 소관부서 검토 후 개별적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지난 민선 5기 때 '자치구' 단위로 이뤄졌던 현장시장실 규모를 '지역' 단위로 더 세분화하고, 소통 범위도 시·구 중심에서 교육청, 관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위례지구 현장시장실 운영으로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10만 여명이 거주하게 될 위례지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