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박봄 마약 논란에 공식 입장 '이미 마무리된 일'

입력 2014-07-02 11:10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전해졌다.



1일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말문을 뗐다.

그는 "박봄이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다"며,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30일 세계일보는 "박봄이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뭐야 도대체" "박봄, 진실이 뭘까?" "박봄, YG 유독 마약 관련 의혹이..." "박봄, 문제가 잘 해결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allure, YG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