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만 할 수 있다면..." 취업 눈높이 낮아져

입력 2014-07-02 10:18
대부분에 구직자들이 상반기 구직활동을 시작할 때와 비교해서 취업눈높이 낮췄으며,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74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71.7%가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시작할 때와 비교했을 때 취업 눈높이를 낮췄고, 16.7%는 눈높이를 높였다고 했으며, 11.6%는 눈높이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취업 눈높이를 낮춘 이유(복수응답)는 ‘취업성공률을 높이려고’ (69.7%), ‘예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54.7%), ‘적성/희망직무에 맞춰 가기위해서’ (25.8%), ‘기업조건이 좋아도 고용안정성이 예전같지 않아서’ (21.8%), ‘가족/지인들의 권유로’ (6.2%) 로 나타났다.

눈높이를 낮추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입사희망 조건은 ‘연봉’ (41.7%), ‘기업의 대외적 인지도’ (30.6%), ‘근무형태(정규직/비정규직)’ (11.3%), ‘회사위치’ (7.2%), ‘복리후생’ (5.1%), ‘기업규모’ (4.1%)로 조사됐다.

취업눈높이를 높였다고 응답한 이유(복수응답)는 ‘지금은 힘들어도 첫 단추를 잘 끼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59.7%), ‘취업스펙이 이전보다 나아져서’ (33.9%), ‘주위에서도 다들 높이고 있기 때문에’ (8.1%),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서’ (7.3%), ‘가족/지인들의 권유로’ (3.2%)였다.

눈높이를 높이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입사희망 조건은 ‘연봉수준’ (25%), 근무형태(정규직/비정규직) 23.4%, ‘기업의 대외적 인지도’ (21.1%), ‘복리후생’ (20.2%), ‘기업규모’ (9.6%), ‘회사위치’ (1.7%)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