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10월부터 'KB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14-07-02 09:57
수정 2014-07-02 10:00
LIG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오는 10월부터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10월 1일을 LIG손보 인수 예정 종료일로 보고 금융당국의 승인이 나오는 대로 사명을 변경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본계약 체결 때 KB금융에 패키지로 매각된 LIG손보 계열사외 자회사인 LIG투자증권, LIG투자증권, LIG자동차손해사정차, 투모로플러스(고객상담센터)의 사명도 함께 바뀝니다.

이 밖에 LIG손보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에 둔 현지법인 3곳의 사명도 모두 KB로 변경됩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KB금융이 거둬 들이는 브랜드 수수료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금융은 내주부터 LIG손보 인수와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명 변경을 비롯한 전산개발과 인수 후 방안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KB금융은 현재 LIG손보 인수의 최종 단계인 자회사 편입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태이며 당국의 승인은 9월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