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Q 실적 시장 예상치 부합" - 현대證

입력 2014-07-02 07:58
현대증권은 2일 KB금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3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인 3,910억 원과 비슷한 3,88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기대보다 좋았던 1분기에 이어 실적이 두 분기 연속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3조 원의 고금리채권 만기 상환 때문에 순이자마진(NIM)은 2.12%로 1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증가율도 전분기 대비 2% 증가해 오랜만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LIG손해보험 인수로 인한 이익은 연간 3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순이익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KB금융의 연간 순이익이 1.5~1.6조 원임을 감안하면 결정적이지는 않은 변화"라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