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고민 끝에 이하나 끌어안았다 '본격 러브라인 시작'

입력 2014-07-02 01:11


이민석이 정수영을 끌어안았다.

7월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유진우(이수혁 분) 본부장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정수영(이하나 분)을 보며 이유 없는 짜증과 분노가 몰아치는 이민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수영은 이민석의 제안을 받아들여 본부장의 비서직으로 다시 회사에 출근했다. 이민석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 정수영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민석이 수상하다는 생각에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정수영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그녀와 연신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유진우를 보자 이민석은 이유 모를 짜증이 치솟았다.



이민석은 유진우를 찾아가 “자를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친한 척을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고, 이에 유진우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이 본부장이 유난히 신경쓰는 거 보니까 알고 싶어졌다”고 말하며 “매력 있던데”라고 덧붙여 이민석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어 유진우는 “정수영 씨가 당신 비서지 당신 여자야?”라고 물으며 이민석에게 충격을 안겼다.

나아가 정수영이 유진우가 보낸 메시지에 대한 답을 이민석에게 잘못 보내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이민석은 더욱 분노했다. 이민석은 정수영에게 전화를 걸어 “자존심도 없느냐”며 화를 냈다. 이에 정수영은 당황하며 “제 앞가림을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하며 이민석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끼의 행방을 묻는 정수영의 질문에 이민석은 애지중지 보관하고 있는 이끼를 “버렸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하키 연습도 엉망으로 망쳐버린 이민석은 언제나 그렇듯 다가온 정유아(이열음 분)에게 화를 내기에 이르렀다. 거리에 나선 이민석은 또 한 번 유진우와 정수영을 목격하고 말았다. 골목에 쌓여 있는 상자에 분풀이를 하던 이민석은 정수영을 찾아갔다.

이민석은 정수영에게 전화를 걸어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고 핑계를 대며 쓸데없는 질문을 했다. 정수영은 아무것도 모른 채 순순히 대답했다. 이어 전화를 끊고 정수영의 앞에 나타난 이민석은 “나 이거 못하면 잠 못 잘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정수영을 끌어안았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수영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이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