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에 눈물 뚝뚝 “꿈 위해 노력하는 아빠 존경해”

입력 2014-07-01 18:10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 양의 편지에 감동 받았다.



6월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이 브라질에 있는 아빠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서 이예림은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며 “하지만 한 해 한 해 월드컵이 늘어갈수록 짐 가방에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항상 표현하고 싶은데 답답할 때가 있다”며 “많이 속상해할 때 다정하게 위로 못해주고 틱틱 거려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노력해볼게”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예림은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며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딸의 편지에 감동을 받은 이경규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며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로 답장을 남겨 부녀간의 훈훈함을 자랑했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와 보기 좋다” “이경규 딸 이예림, 행복하게 잘 사시길” “이경규 딸 이예림, 나도 눈물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