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수, 싱가포르 재력가 이혼남과 백년가약…새 가족 만났다

입력 2014-07-01 16:41


비비안수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대표 스타 비비안수(39)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살 연하의 인도네시아 출신 싱가포르 사업가 리윈펑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된 비비안 수와 리윈펑은 가족과 지인 등 100명 남짓의 하객만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비비안수는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편의 가족과 지인들을 배려해 가까운 거리의 발리를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는 7월 23일에는 비비안수의 나라인 대만에서 웨딩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비비안수의 남편 리윈펑은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6억 뉴타이완 달러(약 216억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싱가포르 해운기업 마르코폴로마린의 경영자. 그의 기업은 106척의 화물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원펑은 7년 전 이혼해 두 딸을 홀로 키우던 중 비비안수와 지난해 6월 처음 만나 약 9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비비안수는 지난 3월 생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에 나는 새 가족이 생겼다. 남편과 두 사랑스러운 작은 천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남편 및 스태프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해 새 가족을 만난 행복한 심경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비안수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인의 여인 비비안수도 결혼하네요”, “연예인에서 한 여인까지, 비비안수 응원할게요”, “비비안수 행복해보인다”, “비비안수 좋은 가정 꾸리시길”, “비비안수 역시 여자는 여자일 때가 아름답네”, “비비안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비비안수 남편과 행복하게 사세요”, “비비안수 얼굴이 너무 좋아보이네”, “비비안수 흥해라” 등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