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아버지 향한 애틋한 편지 전달.."이경규 끝내 눈물"

입력 2014-07-01 17:02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편지에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딸 이예림 양이 보낸 장문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를 게스트 김수로가 찬찬히 읽어내려갔다.

이예림은 편지를 통해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월드컵이 늘어갈수록 짐 가방에 챙겨가는 약 봉투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도 항상 애정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며 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예림은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함께 찍은 라면 광고 촬영이 공개되며 '문근영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또한 이경규는 최근 자신이 진행을 맡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법륜스님 편에서 딸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더욱 성숙하게 자란 이예림의 모습을 짐작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참으로 마음이 아름답다" "이경규 딸 이예림, 그녀의 마음이 정말 좋아보인다" "이경규 딸 이예림, 참 잘 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꼬꼬면' 광고 캡쳐/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