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삶이 무미건조 하다면… '혹시 나도?'

입력 2014-07-01 16:15
수정 2014-07-01 16:16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가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MBC 다큐 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현대인들의 새로운 스트레스 관련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2013년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특히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아침에 눈을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자주 깜빡깜빡 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가 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엔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위 질문 사항 중 두 개 이상 해당되면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나도 몇개 해당된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아 퇴근하고 싶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맞아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사라졌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MBC 다큐스페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