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벌써 이렇게 자랐어? 아빠 생각 지극 '눈길'

입력 2014-07-01 11:24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딸 이예림 양이 보낸 장문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를 게스트 김수로가 읽어 내려갔다.

이예림은 편지를 통해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월드컵이 늘어갈수록 짐 가방에 챙겨가는 약 봉투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도 항상 애정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예림은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눈물을 쏟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진짜 감동했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아빠 마음 울컥했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마음이 따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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