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신소율, 풋풋한 짝사랑! 작업 개시!

입력 2014-07-01 10:40


30일 방송된 JTBC 월화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극본 김운경, 제작 드라마 하우스)에서 이희준을 바라보는 신소율의 예사롭지 않은 시선이 그려졌다.

다영(신소율 분)은 거짓 소개팅으로 창만(이희준 분)을 공원으로 불러낸다. 애초에 오지 않을 친구를 같이 기다리며 다영은 “내가 살짝 한번 입 댔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마시던 커피를 창만에게 권하고 창만은 ”난 원래 남이 먹던 것도 잘 먹어”라 말하며 맛있게 커피를 마신다. 다영은 창만이 아이스 커피 스트로우를 입에 대는 것을 확인 하고 혼자 뿌듯해 하면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창만을 계속 주시한다.

이윽고 다영은 친구에게 급한 일이 생겨 못나올 것 같다고 둘러대고 창만에게 대신 영화를 보자고 한다. 영화관에서도 다영은 영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창만만 바라보며 타이밍을 노리다가 스크린의 로맨틱한 장면이 나오자 은근슬쩍 창만에게 기대어 “혹시 내 손 잡고 싶으면 잡으세요.”라고 수줍게 이야기 하지만 창만은 “우리 그냥 조용히 영화 보자!” 라고 뚝 잘라 거절한다.

다영의 시선은 오로지 창만을 향해 있지만 창만의 시선은 다영이 아닌 유나(김옥빈 분)에게 향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너무 깜찍해’, ‘신소율 연기력 완전 짱!’, ‘정말 짝사랑 하는 것 같네’, ‘보는 내가 안타깝다’, ‘완벽 귀요미’, ‘풋풋하네’,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