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제리와 연장접전 끝에 2-1 승리.."프랑스와 빅매치 앞둬"

입력 2014-07-01 09:29


독일이 험난한 경기 끝에 알제리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독일은 '1954 스위스 월드컵' 이후 16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16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의 승부는 연장 전반 2분 만에 독일 쪽으로 급격히 옮겨갔다. 왼쪽에서 올라온 뮐러의 패스를 쉬를레가 왼발 힐킥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어렵게 선제골을 만든 독일은 이후 알제리의 공격을 차단하며 오히려 연장 후반 추가 시간 외질이 쐐기골을 장식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제리는 외질의 결승골 이후 자부의 만회골로 2대1을 만들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독일은 오는 5일 나이지리아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독일 알제리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독일 알제리, 정말 흥미진진했다" "독일 알제리, 독일이 우승할 것 같다" "독일 알제리, 독일이 매우 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