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조항리 아나운서, 채용 전혀 문제 없다" 공식입장

입력 2014-06-30 16:57


조항리 아나운서가 입사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KBS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휴학생 상태로 KBS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최연소 아나운서다”라고 자신의 이력을 공개했다.

방송 직후 한 매체는 KBS 기본 응시 자격에 대학교 이사의 학교에 재학, 휴학 중인자가 졸업, 졸업 예정자로 허위기재를 하고 합격할 경우 불합격 처리, 취소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단독보도하며 조항리 아나운서의 입사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KBS 측은 “일부 인터넷 카페에 조항리 아나운서가 입사 시 학력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것처럼 게시돼 있으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항리 아나운서가 입사할 당시 응시자격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부여하였고, 학력 제한이 없었다.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 조건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항리 아나운서는 당시 2013년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였으므로 응시 자격을 갖춰 채용에 전혀 결격 사유가 없었다. 2012년 채용 당시 2013녀녀 2월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여 응시자격을 충족하였기 때문에 일부의 주장과 달리 채용 취소 사유나 허위 기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연령, 성별, 학력 등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의 조건은 아님을 강력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