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이 논란이 된 글을 삭제 했다.
앞서 정성룡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 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성룡은 비행기에 앉아 장난스런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역대 최대 해외파 소집에 8강을 목표로 브라질로 떠난 대표팀이 예선 3경기 만에 2패 1무로 귀국을 하게 되자, 여론은 비난으로 들끓고 있던 상태.
이 가운데 정성룡의 장난스러운 표정과 해당 글에 이모티콘 등에서 국가대표로서의 자격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수많은 비난이 함게 일었다.
특히 정성룡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전, 알제리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총 5골을 실점하며 부진했다. 결국 3차전인 벨기에 전에는 김승규 골키퍼가 선발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팀 다운 투지를 보였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정성룡에 대한 비난은 더욱 크게 일었다.
이에 대표팀이 30일 오전 4시께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일부 팬들이 호박엿 사탕을 던지며 분노를 표한 가운데 여론이 뜨거워지자 정성룡은 해당 글을 삭제 했다.
대표팀 귀국과 정성룡을 지켜 본 누리꾼들은 “정성룡, 대표팀 귀국 분위기는 잘 파악했나”, “정성룡 분위기 파악좀”, “대표팀 귀국 호박엿 사태는 아쉽지만, 정성룡 비롯해 정신 좀 차려야할 듯”, “정성룡 영원한 주전은 없다”, “대표팀 귀국 이번 만은 축하 못하겠다”, “정성룡 왜이렇게 꼴보기 싫지”, “대표팀 조용히 귀국하고 해당 팀에서 선전하시길” 등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