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 프러포즈, 장미꽃과 반지 그리고 신승훈 'i believe'까지.."채림 눈물 흘려"

입력 2014-06-30 16:42


배우 채림(35)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33)로부터 공개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현지 시각) 가오쯔치는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가오쯔치는 준비한 장미 꽃다발과 신승훈의 'i beileve'를 부르며 반지와 함께 청혼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채림은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오쯔치는 29일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질 것이다. 나는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거예요"라고 채림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를 통해 사랑을 키워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가오쯔치 프러포즈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오쯔치 프러포즈, 이제 이 남자도 공공의 적이 될 것이다" , "가오쯔치 프러포즈, 형식적이지만 그 정성만큼은 인정한다" , "가오쯔치 프러포즈, 나는 저런 이벤트 꿈도 못 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가오쯔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