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의 상징 다리, 휜다리 교정해 건강미 되찾을 수 있어

입력 2014-06-30 11:31


오창21세기의원 병원 내부

여성미를 나타내는 또 다른 기준, 학다리. 최근 ‘어떻게 하면 걸그룹처럼 스키니하고 일자로 쭉 뻗은 각선미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다리는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과거에 비해 각선미의 개념이 대폭 넓어짐에 따라 이제 여성들에게 각선미란 아름다운 다리에서 나아가 매력과 자신감의 상징이 되었다.

‘하의실종’이 대세인 요즘 이 같은 형세에 따라 다리 미인이 최고의 매력 여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여성들이 ‘x자형 다리(외반슬)’, ‘o자형 다리(내반슬)’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먼저 휜다리는 스타일의 문제를 차치한다 하더라도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다리교정을 시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따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 위치한 21세의원 이승현 원장에게 ‘휜다리 증상’과 ‘휜다리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들어보았다.

휜다리 교정이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등 휜다리에 관한 모든 치료법을 통칭하는 말이다. 보존적 치료 시에는 휜다리를 교정하는 전용 보조기를 이용하게 되고 수술적 치료 시에는 절골술 및 일리자로프를 이용한 교정술과 성장판을 억제하는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치료요법은 환자 당사자가 어떤 치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되는데, 이때 환자의 나이와 다리의 휜 정도, 환자의 경제 상황 및 의사의 선호도가 치료법에 적용하게 된다.

비수술적치료요법인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에는 발목관절부터 사타구니 아래 정도까지 오는 길이의 보조기를 착용하게 된다. 사용되는 보조기는 무릎관절, 발목관절에 압박을 가하며 다리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약 50% 정도의 교정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보조기 교정은 체중을 양쪽 다리의 성장판에 균등하게 분산시켜 균형 있는 성장이 일어나게 함으로써 변형된 다리를 교정해주는 방식이다.

또 다른 보조기 치료법 중 하나로 사용되는 장하지 보조기는 14~30개월 정도의 유아에게 적용되며 샤워 시간 및 옷 갈아입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성인과 달리 유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성장 발달 과정 중에 o자형 다리가 나타나기 때문에 휜다리 구별이 쉽지가 않다. 따라서 이 원장은 “뼈도 아직 굳지 않은 유아에게 휜다리 교정 치료를 실시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의 발육에 지장을 주거나 뼈를 더욱 약하게 할 수 있어 섣부른 진단 및 불필요한 치료는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만약 다리가 휜 상태를 개선하지 않고 오랜 시간을 생활하게 되면 관절이 상하고 척추가 뒤틀려 곧은 다리일 때보다 퇴행성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몇 배로 증가한다. 또 경우에 따라서 상태가 매우 심각할 시에는 불가피하게 응급 수술을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

휜다리를 교정하는 방법은 위에서 나열한대로 휜다리를 교정하는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휜다리의 원인이 평발 또는 유연성 평발로 인해 내회전되면서 발생한 O다리(내반슬)라면 도수치료 및 간단한 보조기로 쉽게 교정이 될 수 있으며 평발이 원인이 아닌 O다리(내반슬) 또는 외회전되면서 발생한 X다리(외반슬) 역시 골반축의 틀어짐이 원인인 경우에는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로 충분히 교정될 수 있다”고 이 원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