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팀 패배에도 불구 16강 경기 MOM 선정.."충격적 선방쇼"

입력 2014-06-30 10:47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가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 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전 1시(한국 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전에서 네덜란드는 멕시코를 2-1로 물리쳤다.

멕시코는 단단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네덜란드를 전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3분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는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네덜란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후반 43분, 베슬리 스네이더는 강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르옌 로벤이 따낸 페널티킥을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성공시켜 경기는 네덜란드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오초아는 후반 42분까지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경기 종료 10분 전, 2실점을 해 멕시코는 아쉽게 8강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오초아는 팀이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맛보았다.

오초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초아, 역시 대단한 선수다”, “오초아, 한국에도 오초아가 있었다면 16강 진출했을 듯”, “오초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될만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