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1뉴스]'커리어우먼' 된 김지호...최웅과 눈물의 재회

입력 2014-06-30 15:55
조아맘 피팅모델로 변신한 김지호(동옥 역)가 최웅(우진 역)과 1년 만에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38회에서는 1년 만에 재회하게 된 동옥과 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7세의 지능을 가졌지만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패션 디자이너가 된 동옥은 1년 후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해 있었다. 이날 동옥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여성의류 쇼핑몰 조아맘의 피팅모델로 나섰다. 이때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기존 사진작가 대신 우진이 사진작가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듯 촬영을 시작했지만, 렌즈 속 동옥을 바라보던 우진은 과거 동옥과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결국, 촬영을 마친 후 우진은 동옥에게 "누나 괜찮아요?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어요? 나는 누나 다시 만나니까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던 마음이 막 생기는데 어떻게..."라며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동옥은 "난 괜찮다"고 차갑게 말했고, 이에 우진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우진이 사라지자 동옥은 멍하니 허공을 응시한 채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동옥과 우진의 힘겨운 러브라인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장면에서 디자이너 겸 피팅모델로 변신, 과거의 소박함이 아닌 우아한 매력을 한껏 뽐낸 동옥은 조아맘 마틴 리본장식 원피스 하나만으로 커리어 우먼다운 세련미에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날 방송된 37회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조아맘의 패션디자이너로 스카우트되고 1년 뒤 조아맘 피팅모델로도 활약하는 동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팅모델로 변신한 동옥은 다양한 스타일의 조아맘 의상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옥은 깔끔한 디자인의 마라니 프릴 블라우스에 프란지 패턴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또한 타미아 벨트 원피스와 벨라 나염 원피스를 착용한 동옥은 모임, 외출에 꼭 맞는 멋스러운 스타일의 원피스룩을 선보여 미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동옥의 안부를 묻는 우진에게 마리(이엘리야)가 보여준 사진 속 동옥은 러블리한 느낌의 플라워 허리끈 원피스를 입고 로맨틱한 모습을 한껏 뽐내 우진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사진=KBS2 '참 좋은 시절' 화면 캡처, 조아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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