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아마추어 자막제작자 15명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입력 2014-06-30 09:55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경찰 측에 따르면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한글 자막을 제작, 유포한 국내 아마추어 자막 제작자를 집단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고소인은 위너브라더스와 20세기 폭스 등 대형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 제작사 6곳으로 이들은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대형 인터넷 카페 4곳에서 자막을 유포한 ID 15개를 서울 서부 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아마추어 자막제작자 15명을 저작권법 위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경찰 측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들은 일반적으로 개인에 대해 저작권 행사를 하지 않으나, 해당 자막 제작자 15명은 신속히 자막을 퍼다날라 방송사에 피해를 입혀 고소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이제 미드 못 볼 수도 있다"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참으로 문제가 많은 것 같다"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어쩌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