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직속상사를 50점짜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30일 직장인 6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9%가 직속상사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직속 상사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3점으로 집계됐다. 3점이 20.2%로 가장 많았고 2점이 18.8%, 0점이 18.7%를 각각 차지했다.
또 전체의 55.1%는 사내에 존경하는 상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경하지 않는 이유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업무지시', '기분파적 행동', '책임전가', '업무능력 부재', '인격모독', 차별하는 태도' 등이 언급됐다.
반면 상사를 존경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부하를 배려하는 인품과 가치관'을 가장 높게 샀다. 또 '업무능력 및 성과', '직원들 간의 소통능력', 리더십', '부하를 향한 칭찬과 격려', '자기계발 등의 꾸준한 노력'도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