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피지분비로 여름철 모공관리 ‘비상’, 꼼꼼한 관리 필수

입력 2014-06-28 13:02
수정 2014-07-01 09:28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운 날씨로 인해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가 손상되고 탄력이 저하되어 모공이 늘어날 뿐 아니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벌어진 모공은 수축하는 힘을 잃게 된다.

또한 땀과 피지가 과잉 분비되어 피부 트러블 및 각질, 블랙헤드가 늘어나고 피부가 처지는 등 더운 날씨는 여름철 모공관리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다.

동안을 위해 아기 피부와 같은 매끈한 피부를 가지고 싶어 하는 많은 여성들은 이맘때가 되면 늘어지는 모공과 탄력을 잃은 피부, 늘어만 가는 울긋불긋한 트러블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과잉 피지 분비로 인한 이러한 피부 고민을 막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으로 평소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다.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클렌징과 자외선으로 인해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여름철 모공을 관리하자.

그러나 한번 탄력을 잃고 늘어진 모공과 처진 피부는 저절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적절한 피부관리를 통한 노화 예방과 피부과 시술이 필요한 이유다.

더힐 클리닉(압구정 로데오점) 정성범 원장은 “모공은 피지가 과다하게 배출되는 사춘기 때부터 넓어지기 시작하여 모공 속에 쌓인 피지와 모공을 지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변성하고 감소하는 과정을 통해 넓어지게 된다.”며 “여드름성 피부나 지성피부인 경우 왕성한 피지분비로 모공이 넓어질 수 있는데, 니들고주파, 스펙트라레이저, 소프트필링, 알레그로레이저와 PDT등의 피부과 시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모공과 피지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탄력과 모공 및 여드름, 여드름 흉터 치료 니들고주파(Needle RF)

미세바늘치료와 고주파 치료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로 바늘과 고주파를 이용해 진피층에 상처와 열손상을 준 후 피부 스스로의 자연 치유 작용을 극대화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형성을 활성화시킨다.

일반적으로 흉터치료에 더 많이 사용되지만, 모공 축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부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탄력과 미백에도 효과가 있고 홍조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모공치료에 많이 사용되던 프락셀 레이저에 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스펙트라레이저, 소프트필링(VRM3)

진피층까지 깊게 도달하는 긴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는 스펙트라 레이저는 진피층에 열손상을 가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합성을 활성화 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모공 축소와 전체적인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또한 특수 처리된 카본 크림 혹은 오일을 모공 깊숙이 침투 시킨 후 레이저와 반응시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벽과 바닥부터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채워 올리는 소프트필링과 스펙트라 레이저를 함께 시술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1~2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술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지, 여드름 제거, 모공관리 알레그로+PDT

PDT는 대부분 여드름 및 지성 피부 치료에 사용되지만 피지선 감소와 피지 분비량 감소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모공 치료에도 적용된다.

피지가 줄어들면 모공에 축적되는 피지량이 줄어 추가적으로 모공이 넓어지는 현상이 줄어들고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을 통해천천히 모공을 조여준다. 2~3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 받으면 대개의 경우 피지량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1450mm 파장대를 지닌 알레그로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피부 속 물과 기름에 대한 흡수도가 높아 콜라겐과 주변의 수분에 열을 전달하여 콜라겐 재생 및 탄력 개선, 그리고 모공축소에 효과가 있으며 피지선과 모공의 유분에 열을 전달하여 피지 분비를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혀 여드름을 치료하고 추가적으로 모공이 더 넓어지는 것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