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8원 내린 1013.4원...연중최저치 경신

입력 2014-06-27 16:24
오늘(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013.4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1,017원에 출발했으며 경상수지 흑자기조와 네고 물량 등의 영향을 받아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5월 경상수지 흑자액이 93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달러매도세가 위축됐고 반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증가했지만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1,015원선이 무너지면서 다음주에는 1,010원선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