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 모듈 강화, 하이소닉만 왜 급증?

입력 2014-06-27 13:25
한국경제TV <성공투자 꼼꼼체크(꼼첵)>

시장에서 돌아다니는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는 시간 '진상토크 천기누설'에서는

삼성의 카메라 모듈 강화 소식에 엇갈리게 움직이는 관련주들에 대해 분석해 본다.

26일 시장에서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기술과 관현해 하이소닉의 주가가 급등했다.

10시30분 경 한 경제뉴스 매체의 '하이소닉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카메라에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채택했다'라는

애매한 내용의 기사와 함께 하이소닉이 상승하기 시작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상한 것은 하이소닉은 삼성전자에 스마트기기에 관련된 어떤 부품도 납품하고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국경제TV 제작진이 하이소닉 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같은 대답을 들을 수 있었고

관계자는 해당 기자에게 정정 요청을 했다고 했다.

정작 '파워로직스 베트남 법인,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양산' 소식에 움직일 수 있는 파워로직스의 주가는

당일 출렁임은 있었지만 3.42% 상승으로 마감했고 그 이후로도 큰 움직임은 없었다.

또 실제 삼성전기를 통해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해성옵틱스의 주가 또한 큰 움직임이 없었다.

삼성전기와 해성옵틱스 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문의한 결과

해성옵틱스는 현재 삼성전기에 중저가 카메라 모듈만을 납품하고 있고

그 이상의 얘기는 기밀유지협약이 맺어져 있어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출연 전문가들은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캘럭시노트4의 스팩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예측기사나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에 투자하기 보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 접근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과연 갤럭시노트4 출시 후에 어떤 종목이 웃게 될 지 기대해 본다.

출연자 - 김수산MC, 이승원 트리플플러스 대표, 박병욱 SK증권 서초PIB센터 차장, 강준혁 와우넷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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