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아나운서 "입사 전, 원빈 뺨 치는 외모라는 소문 있었다"

입력 2014-06-27 14:34
KBS 아나운서 도경완이 입사 시험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경완은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원빈을 닮았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말에 "노라조의 조빈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공채에서 운이 정말 좋았다. 1차 시험 후 남자가 17명이 남았는데, 2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나 한명 뿐이었다. 남자 아나운서 경쟁자가 한 사람도 남지 않아 2차 시험에서 합격이 결정됐다. 이후 내 키가 190cm 가까이 되고, 아버지가 법무부장관이고, 외모가 원빈 뺨치게 생겼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합격 후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왔고, 원빈의 뺨을 때린 게 아니라 원빈 뺨처럼 생겼다는 댓글이 달렸다"며 "입사 후 아나운서 부장님께 인사를 하러 갔는데, 부장님께서 저를 인사부 인솔자로 착각하고 깍듯이 인사를 하시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경완 아나운서 진짜 웃긴다" "도경완 아나운서 원빈을 닮았다는 소문이 돌았다니 대박" "도경완 아나운서 어디봐서 원빈이냐" "도경완 아나운서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