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널 방출, 계약 만료가 이유라지만…이미 예고된 일?

입력 2014-06-27 11:30
수정 2014-06-27 11:30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방출됐다.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을 비롯해 오는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11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26)와 박주영은 계약 만료로, 김 칼스트롬(30)·에밀리아노 비비아노(29)는 임대 계약이 끝나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아스날은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왔던 이들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이들의 앞날이 잘 풀리기를 소망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박주영에 대해선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미 아스널은 지난달 자유 이적 명단에 박주영을 올려 방출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주영은 2012년 1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후반 38분 교체 출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스날서 박주영은 총 6경기에 교체 출전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아스널 방출, 이제 무적 선수네", "박주영 아스널 방출, 월드컵 때 못해서 갈 곳이 있으려나", "박주영 아스널 방출, 이미 예고된 일이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