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가애란, 스킨쉽에 민감 '조항리는 예외' 폭소

입력 2014-06-27 10:43
가애란 아나운서가 조항리 아나운서를 편애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과 조우종은 "가애란에게는 가시가 있다", "저는 심지어 법적으로도 휘말릴 뻔했다"며 가애란의 까칠함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조우종은 "가애란이 작업을 하고 있기에 '뭐해?'라며 어깨를 쳤더니 고개를 휙 돌리더니 '이런 식으로 하시면 신고할 겁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가애란은 "제가 한 얘기가 아니다. 제가 서 있는데 갑자기 손목을 잡으셔서 '왜 이러세요' 그랬더니 팀장님께서 지나가시면서 '쟤는 그렇게 잡으면 둘 중 하나를 가야 해. 감옥에 가든지 장가를 가든지'라고 하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항리는 "가애란 선배가 터치 같은 거 굉장히 꺼리시는 것으로 유명해서 저도 알고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실수로 부딪힌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항리야, 너니까 봐 준다'고 하셨다"고 밝혀 조우종과 도경완을 당황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항리, 훈훈하긴해" "조항리, 완전 멋있어" "조항리, 가애란 아나운서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