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진 골반, 교정만으로 척추교정 관련 질환까지 1석 2조 치료 가능해

입력 2014-06-26 15:23
수정 2014-06-30 11:25


<사진= 오창 21세기의원 이승현 원장>

만병의 근원이자 만병 치료의 열쇠인 척추에 건강 적신호가 켜지게 되면 허리가 굽는 동시에 디스크 질환 및 VDT증후군(전자파에 의한 두통 및 시각장애)의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이밖에도 건강을 잃은 척추 때문에 통증이 동반되는 현대병의 노출 수위는 심각할 정도로 높아지며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된다.

척추는 신경계와 더불어 내장기관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상상 그 이상의 동반 질환을 초래하는 것.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오창 21세기의원의 이승현 원장은 현대병을 대표하는 척추 질환(이상)은 주로 나쁜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단순한 원인에서 비롯되는 척추 이상의 결과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현대병이나 생활습관병으로 여길 수만은 없다.

이 원장은 “척추 관리에 있어서 나이와 성별은 아무 상관없다”라며 “수많은 질병 가운데 어긋나고 뒤틀린 척추 때문에 합병증 형태로 새로운 질병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척추가 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정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급성요통, 만성요통, 만성두통, 경추?요추 추간판탈출증, 척추분리증,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으로 발전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감각 저하, 요실금, 변실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도수운동치료, 기계물리치료, 수술적치료 등 척추교정을 위한 치료법은 매우 다양하다. 이 원장은 현재 이용되고 있는 많고 많은 척추교정 치료 가운데 ‘골반교정과 연계한 척추교정’ 치료법을 언급했다.

척추를 받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골반을 교정하면 척추교정 및 체형불균형이 교정되기 때문에 골반교정은 척추교정의 근본 치료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골반이 틀어지는 원인으로 구조적 이상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잘못된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불균형 등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척추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다.

특히나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과 다리를 꼬는 습관이 골반을 해치는 최대의 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임신부의 경우에는 신체의 모든 면역력이 저하됨에 따라 근육, 관절, 뼈의 조직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출산 이후에 많은 여성들이 골반이 틀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틀어져버린 골반은 척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압박을 가하가거나 뒤틀린 골반 모양에 따라 척추도 함께 어긋나게 된다.

이 원장은 “사람에게 있어 골반과 척추는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다”라며 척추가 휘었다면 골반도 벌어지거나 뒤틀려 있을 가능성이 높아 골반교정을 통해 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 전신의 밸런스를 잡아 줄 것을 권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척추 교정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 만으로도 통증이 호전되지만 만약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대 또는 관절 손상, 만성 신경통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식치료 또는 신경 기능 재생치료와 같은 주사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