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제19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안정을 위협하는 각종 유해물질 관리에서 안전한 일터,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환노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은 "환경 관련 분야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며 "불편, 부당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풀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실업을 비롯해서 여성, 장애인, 고령자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비정규직의 사용억제와 차별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고용, 일자리 정책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근로시간 단축과 근로기준법 적용확대, 최저임금 현실화 그리고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등 산적해 있는 노동현안을 시급한 과제로 우선 해결하겠다는 것이 김위원장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김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가지고 노사 문제를 살펴보고 노사가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4대강, 새만금 등 악화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탄소 배출권 거래제, 화평법, 화관법 시행에 따라 늘어나게 될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킬 지원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영주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열려있는 국회,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임위원회, 여야 위원들이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일 하는 환경노동위원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