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이후 자연임신으로 출산한 여성은 29세 이전에 출산을 끝낸 여성보다 오래 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과대학의 토머스 펄스 박사가 95세 넘게 산 여성 311명과
95세 이전에 사망한 여성 151명의 출산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33세 이후까지 자연임신으로 출산한 여성은 29세 이전에 마지막으로 출산한 여성에 비해
95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펄스 박사는 밝혔다.
이는 마지막 출산 연령이 노화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펄스 박사는 설명했다.
늦은 나이까지 아이를 낳을 자연생식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생식기관의 노화 속도가 느리다는 증거로
따라서 신체의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라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