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환자인 척 한 이 모씨 "도대체 누구야!"…소문만 무성해

입력 2014-06-26 11:35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25일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연예인 2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예인 29살 이 모 씨는 31일간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사를 속여 입원한 후 의사의 진단을 받아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조작해 군 복무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

이에 김기룡 병무청 병역조사과장은 "이들이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 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정신질환 증상을 의사에게 토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도대체 누구야 이 씨가!", "병역비리 연예인, 왜 실명 안밝히는 거지?", "병역비리 연예인, 소문만 무성할 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