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광수 코어콘텐츠 대표(53·왼쪽)가 소속 가수 활동비 수십억원을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59)이 아들 김종욱(32)씨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건넨 40억여원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진정서에 적시된 김 대표의 혐의는 20억원대 사기이며, 지난해 10월 접수됐다.
검찰은 김 대표의 계좌 추적 및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그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김종욱은 1982년 생으로 2008년 1집 앨범 For A Long Time로 데뷔한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가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수 대표, 김종욱한테 사기친건가 진실이 뭘까?" "김광수 대표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김광수 대표 정말 공금 횡령했나" "김종욱은 또 누구야 처음 들어보는데" "김종욱 알고보니 엄친아 가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