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 우리투자證

입력 2014-06-25 09:15
우리투자증권은 25일 기업은행에 대해 2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마진이 기대된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 6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2,312억 원으로 시장예상치인 2,421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부실채권 상매각 증가와 성과급 지급과 같은 계절적 비용증가 요인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공기업 관련 정부 정책과 관련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중개기능 복원을 위해 수익성 중시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중금채금리 하락과 더불어 역마진 자산과 부채 정리 등 자금조달 비용 개선도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자율협약 체결이나 워크아웃 가능성이 있는 동부그룹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6월 현재 543억 원으로 대형 시중은행 중 가장 적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