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 국내증시 특징과 변수
시장에만 해당하는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은 해외시장 대비 소외 흐름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인 벨류에이션이 여전히 낮긴 하지만 국내 증시의 소외 이유는 역시 실적에 대한 불신이 큰 이유라고 판단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 하향으로 관련 종목들이 하락을 보이고 특히 코스닥시장내 IT부품주들의 급락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실적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현재 국내시장의 가장 큰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상반기 말로 접어들면서 실적으로 주가를 가늠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먼저 이번 주에 발표된 HSBC의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PMI지수다. 이 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50.8로 발표가 되었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국면으로 해석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 긍정적인 지표다. 물론 당장의 중국 경기가 호조세로 바뀐 건 아니지만 적어도 중국 경기의 불안 요인은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중국과 큰 연관을 갖는 철강,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는 경기민감 대형주와 중소형주들과의 상대적인 비교우위와 관련한 대내외적인 변수들이다. 현재 시장 은 대형주의 상대적인 하락 저지 속에 중소형주의 수급 소외현상이 나타나면서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의 근간에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더 크게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를테면 이라크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강세 같은 부분들이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다. 세 번째는 바로 국내 내수 시장의 부양 정책이 하반기로 갈수록 보다 구체화될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다. 부동산 활성화를 중심으로 내수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여러 정책적인 선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와 연관된 건설, 유통, 금융, 음식료와 같은 내수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확대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형주, 경기민감주, 내수주를 함께 고려한 투자접근이 필요하다.
*시장 투자전략
중국 경기와 관련한 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내수 관련해서는 건설, 유통, 금융,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종목 접근이 필요하다.
*관심종목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현대비앤지스틸, 포스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지주, 현대백화점,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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