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사, 방만경영 11개 과제 합의‥1개 과제 불발

입력 2014-06-24 15:42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신동진)은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방만경영 12개 과제 중 11개 과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1개 과제는 기념일 지원비 제도개선, 산재보상 외 순직조위금 추가지급 금지, 장기근속 격려금 폐지, 경조휴가일수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 등입니다.

다만 '퇴직금 산정기준에서 경영성과급 제외' 과제는 8월까지 개선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노사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퇴직금 제도개선을 위해 성실히 협의할 것이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의 생산성 향상 노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