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조진웅,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이순신과 격돌 '기대만발'

입력 2014-06-24 16:48
배우 조진웅이 왜군 장수로 변신한다.



충무로 흥행 주역 조진웅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다룬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서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분해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외화 강세 속에서 4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로 274만 관객을 돌파.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흥행가도를 이끌고 있는 조진웅이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과 함께 손 잡은 영화 '명량'에서 왜군 장수로 열연했다.

조진웅이 맡은 와키자카는 이순신(최민식)에게 패한 전력이 있는 왜군 장수로 이순신의 저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 때문에 이순신을 증오하면서도 그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인물로 전장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이순신과 격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끝까지 간다'에서 쫄깃한 긴장감을 통해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는 독보적 악역으로 열연한 조진웅이 선보일 왜군 장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조진웅은 선 공개된 스틸 컷 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며 묵직하고도 근엄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 이후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이순신 역의 최민식과의 대립관계 역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명량' 조진웅 연기 기대된다" "'명량' 얼른 보고싶다" "'명량'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이라니 믿고 볼만한 듯" "'명량' 영화 다음달 개봉이구나" "'명량' 조진웅 왜군 장수 역이네 포스 대박" "'명량' 최민식이 이순신 역이라니 이건 봐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민식 조진웅 류승룡 진구 등이 출연하는 영화 '명량'은 다음달 30일 개봉한다.(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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