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8.0 강진·뉴질랜드 7.2→6.9 강진 연이은 지진에 '전세계 긴장'

입력 2014-06-24 13:52


미국 알래스카와 뉴질랜드에 강진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해안 지역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낮 1시쯤 북 태평양 알래스카 반도와 캄차카 반도 사이에 위치한 알류산 열도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규모는 기존 7.1에서 8.0으로 상승 수정됐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양대기청이 알래스카 8.0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벗어나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쓰나미 경고로 인해 에이댁 마을의 150여명 주민들이 높은 곳으로 올라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뉴질랜드 케르마덱 제도 라울섬 남동쪽 96km 지점의 지하 20km에서 규모 6.9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뉴질랜드 뉴질랜드 최북단 케르마데크제도 라울섬의 서남쪽 126㎞ 지점에서 24일(현지시간)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최초 7.2규모로 알려졌지만, 이후 6.9로 정정됐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인근에서 6.3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진이 일어난 케르마데크제도에는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태평양쓰나미센터는 “과거 사례와 자료를 분석해 볼때 대규모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하루 사이에 2건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알래스카 8.0 강진, 뉴질랜드 7.2 강진 일본은 괜찮나", "알래스카 8.0 강진, 뉴질랜드 7.2 강진 무섭다", "알래스카 8.0 강진, 뉴질랜드 7.2 강진 대지진 일어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