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이상 전세 가장 많은 곳 '송파구’

입력 2014-06-24 11:14
서울 송파구가 수도권에서 3억원 이상 전세가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일 현재 수도권 아파트 총 350만 490가구 중 전세가격이 3억원 이상인 가구수는 67만 1,094가구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는 7만3,327가구가 몰려 있어 수도권 시·구 중에서 3억원 이상 전세가 가장 많았다.



서울 강남구는 3억원 이상 전세 가구수가 총 7만2,678가구로 송파구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6월에는 6만 8,226가구로 수도권에서 3억원 이상 전세 가구수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 역시 송파구와 마찬가지로 3억원 이상 전세 가구수가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개포동 등 재건축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되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것이 송파구에 역전을 허용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강남권 재건축 사업 추진이나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 신규 입주가 진행되면 3억원 이상 전세 가구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아직까지 전세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지역이 많아 기존 아파트 중에 3억원을 넘는 가구수도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