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일침 가한 '침대축구' 할리우드 액션 끝판왕 패러디 "화제"

입력 2014-06-24 13:54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할리우드 액션과 '침대축구'를 벌인 알제리 팀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한국시각) 오전 4시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2차전을 펼쳤다.

이날 알제리는 연속 골을 터뜨리며 0-3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 5분 손흥민이 만회골을 기록해 1-3으로 뒤쫓았다.

이후 경기에서 알제리의 아이사 만디는 깊은 태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위에 드러누워 심판에게 부상을 호소하는 등 시간을 끌기 위한 플레이를 선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알제리 선수가 경기장에 드러누워 심판에게 부상을 호소하며 시간을 끌자 안정환 위원은 "몹쓸 짓을 하고 있다. 그렇게 큰 부상이 아니다. 몹쓸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송종국 역시 "부딪힌 것은 발인데 상체를 움켜쥐지 않냐"고 말하자, 안정환은 "왜 운동장에서 눕냐. 집에 가서 침대에서 누우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을 나간 선수가 바로 물을 마시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이기면 뭐하냐. 매너에서 졌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밖에도 안정환 위원은 콜롬비아 출신인 윌마르 롤단 심판이 경기 막바지 넘어진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자 "내가 심판 봐도 저것보다는 잘 보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일침, 속이 다 시원하네 알제리 침대축구 관두고 집 가서 편하게 자라" "안정환 일침, 침대축구 진짜 매너 없다 부딪히기만 해도 누워" "안정환 일침, 알제리 너무했어~ 저렇게 하고도 이겨서 좋단다" "안정환 일침, 알제리 그래 경기장이 안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