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옆구리 총상으로 출혈 '군 수사기관으로 이관 예정'

입력 2014-06-23 16:24


탈영병 임모 병장이 자해를 시도한 뒤 생포된 가운데 군은 고성지역에 내려졌던 '진돗개 하나'가 해제됐다.

23일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오후 2시55분께 자해를 시도하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몸통을 쐈는데 현재 살아 있는 상태이고 강릉 동인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은 의식이 있으나 출혈이 많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부모와 형이 임 병장과 7∼8m 떨어진 거리에서 투항을 권유했다"며 "임 병장이 '나가면 사형당하는 것 아니냐'고 물은 것으로 봐서는 뒷일을 걱정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자해를 시도한 임 병장은 곧바로 인근에 있던 수색팀에 의해 국군 강릉 병원으로 후송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임 병장이 소지하고 있던 K-2 소총과 실탄은 모두 즉시 회수했다"며 "임 병장은 신병은 군 수시기관으로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소식에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드디어 끝났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부모는 무슨 죄냐",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사형 무서우면서 자살 시도는 어떻게 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보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