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제2롯데월드 안전점검 70% 지적‥'시정완료'

입력 2014-06-23 15:47
수정 2014-06-23 17:27
<앵커> 지난해부터 공사현장에서 화재와 인명사고 등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제2롯데월드에 대한 1차 종합안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리적 점검사항 264개 가운데 187개가 권고나 미흡사항으로 지적됐지만 모두 시정조치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엄수영 기자.

<기자>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등 4개 단체가 제2롯데월드 초고층 부분에 대한 1차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5월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점검범위는 초고층인 월드타워동의 지상부와 지하공간으로 한정됐는데요.

시스템적 개선 제안항목 28개와 건설·산업안전 분야, 초고층 특수장비안전 분야, 소방안전 분야 등 물리적 점검항목 264개 등 총 292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습니다.

종합안전점검 결과 물리적 점검항복 264개 중 187개 항목이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지적된 모든 항목에 대해 적정한 조치가 취해져, 현재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관계자는 123층의 초고층으로 동일한 공사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분기별 정기점검 시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초고층 안전점검 결과는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층부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 측에서 6월 정기점검 때 점검요청이 들어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2~3주후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