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일자리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보고 직접 입사지원에도 나설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말 경력단절 여성과 퇴직자 등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시간선택제 채용 박람회'를 오는 26일 수원과 창원, 다음달 2일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80개 기업이 참여해 약 3천800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특히 서울 채용박람회에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등 90여개 기업에서 3천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참여했던 삼성과 롯데, 신세계, GS, SK, CJ, 한진을 비롯해 현대기아차와 금호 등 9개 그룹이 참여한다.
또 공공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노사발전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에서 사무·행정직 30명을 채용하고, 병원과 외식업종에서도 500여명에 대한 채용에 나선다.
아울러 수원 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400여명을, 창원 박람회에는 42개 기업이 276명을 각각 뽑는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지역별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채용박람회 및 워크넷 서비스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구직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