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유플러스가 초광대역 LTE-A시대를 맞아 비디오 중심의 서비스를 승부수로 꺼내들었습니다.
1만2천편의 영화를 월 7천원에 무제한으로 볼 수 있고, 대용량 동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음성과 문자, 데이터 무제한에 이어 영화 무제한 시대가 열렸습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비디오 LTE'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고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월정액 7천원에 영화나 미국 드라마 등 1만2천여편의 VOD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인터뷰> 박준동 LG유플러스 이사
"빠른 LTE 속도를 이용해서 소비자들이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고화질 영상을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한 서비스이다."
실제로 LTE고객들이 데이터사용의 70%를 TV나 영화, 유튜브 같은 '비디오' 서비스에서 사용하고 있어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서비스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영화 월정액 상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제공 편수가 가장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플럭스 무비:7천원,1만2천편/A사 8천원 30여편,C사 9천원 5백여편)
이렇게 다운 받은 영화는 PC와 TV로도 연결해 볼 수 있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동 LG유플러스 이사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MHz의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고, LTE가입자 수가 적어 1인당 주파수 용량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
LG유플러스는 또 모바일 IPTV에 생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고,
내비게이션에는 사고율이 높은 곳의 실제 도로 사진을 화면에 노출시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관련 서비스는 기존 LTE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세배 빠른 LTE 서비스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단말기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