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매각 계획 중단에 따른 실망 매물 출회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메가스터디는 최대주주와 2대 주주 합산 지분 32.56%의 매각 계획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며 "외국계 PEF 등 비교적 큰 규모의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가졌으나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어려운 사교육 시장 환경으로 매각 주체를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이미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 철회에 따른 실망 매물 출회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2대 주주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의 오버행 이슈는 남아 있으나 M&A 무산에 따른 실망보다는 불확실성 해소가 부각돼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